피플 > 아산인 이야기 늘 웃는 얼굴로 성실하고 친절하게 2022.07.12

 

 

 

“곽 레지던트 덕분에 업무가 수월했습니다. 담당의의 노력은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병동 간호사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됩니다.”(암병원간호2팀 백은아 주임) “늘 웃음으로 성실하게,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일할 수 있었어요.”(중환자간호팀 안지영 과장) 동료칭찬 우수상을 받은 서울아산병원 내과 곽현석 레지던트는 원활한 의사소통과 밝은 인사로 동료직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곽 레지던트를 만나 함께 일하는 즐거움과 노하우를 물었다.

 

동료칭찬 우수직원상을 받은 소감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내과 1년차로 주치의가 된 지 3개월 정도 됐는데 하루하루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동기와 선배, 교수님의 도움에 기대고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특별히 생각나는 동료 직원들의 칭찬은

칭찬에 둔한 편인지 자랑할 만한 칭찬은 기억나지 않는다. 도리어 내가 감사한 기억은 많다. 당직 때 환자들의 상태가 좋지 않아 병동 간호사, 의료비상팀(MAT) 선생님들과 밤을 새운 적이 있다. 큰 탈 없이 환자를 인계한 뒤 병동 간호사 선생님이 수고했고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셔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해 인턴으로 병동을 이동할 때마다 유닛 매니저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내년에 또 오라고 배웅해 주시며 다음 병동에서도 잘할 것 같다고 응원해 주신 것도 큰 힘이 됐다.

 

원래 성격은

걱정이 많고 꼼꼼한 편이다. 놓치면 안 되는 일이 많아서 꼼꼼한 성격은 업무에 도움이 된다. 반면에 걱정이 많아서 업무와 개인 시간이 분리되지 않아 제대로 쉬지 못한다. 지식과 경험을 쌓아서 걱정은 줄이고 꼼꼼함은 높이고 싶다.

 

가장 힘들 때와 가장 기쁠 때는

연명치료 거부에 대해 설명하고 동의서를 받는 일이 가장 어렵다. 실망하거나 슬퍼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보는 것도 마음이 아픈데 객관적으로 상황을 설명해 드리고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도와드려야 한다. 그래도 퇴원하는 환자나 보호자가 그동안 고마웠다며 손잡아 줄 때면 기분이 정말 좋다.

 

동료들을 대할 때 나만의 원칙이나 노력이 있다면

내과 병동 특성상 아산톡 메신저로 소통할 일이 많다. 나와 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어서 인사말을 꼭 남긴다. 업무가 힘들 때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와 같은 인사말에 위로를 받으면서 배운 거다. 또 간호사 선생님과 만나서 이야기하며 서로의 고충을 나누려고 한다.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인데 이 점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당직이 끝나더라도 다음날 출근하는 동기들을 위해서 열심히 차트를 정리하고 대면이나 전화로 인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간이 늦었는데 선생님께 여쭤봐도 될까?’ ‘자존심은 상하지만 내가 먼저 사과할까?’ 할지 말지 고민될 때는 행동한다. 나중에 후회가 적게 남는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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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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