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와 다른 호흡기 질환의 차이는 무엇인가?
백일해는 콧물, 미열, 경미한 기침 등의 증상이 서서히 시작되어, 초기에는 감기와 같은 경미한 호흡기 감염과 구별이 어려운 증상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 1세 미만의 영아의 경우는 무호흡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기가 지나가게 되면 백일해의 전형적인 증상인 “whoop” 이 발생하는데, 이는 숨을 들이쉴 때 “흡” 소리가 들리면서 발작적인 기침을 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기침이 너무 심하면 구토가 동반되기도 하고, 얼굴이 파래질 수도 있다. 이러한 발작적 기침은 주로 밤에 악화된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1~2주에 걸쳐서 발작적 기침이 악화되고, 2~3주 정도 지속된다. 이후 회복기에 들어가면 발작적인 기침이 2-3주에 걸쳐서 천천히 약해지면서 호전된다.
백일해에 전염되면 코로나19처럼 격리 치료가 필요한가?
백일해는 사람에게만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이며 백일해 환자의 침, 콧물 등의 비말을 통해서 전파된다. 따라서 백일해 환자가 있을 때에는 전염력이 있는 기간 동안은 비말주의를 필요로 한다. 백일해의 전염력 있는 기간은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시작된 이후 5일까지, 만약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는 기침 시작 후 21일까지 전염성이 있다. 이러한 전염력 있는 기간 동안에는 환자는 호흡기 에티켓 준수, 마스크 착용, 손위생 등의 비말주의를 준수하면 된다. 대부분의 경우 집에서 경구항생제를 복용하면 된다.
백일해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
백일해는 경구항생제(마크로라이드)를 복용하면 된다. 마크로라이드 항생제의 종류에 따라 5-14일간의 복용 기간이 있으며 복용 기간을 준수해서 약을 복용해야 한다. 어린 영아에게 백일해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는 청색증 및 무호흡이 심하여 입원해 항생제 치료와 함께 보존적인 도움을 주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입원 치료를 요하지는 않다.
백일해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
백일해는 경구항생제(마크로라이드)를 복용하면 된다. 마크로라이드 항생제의 종류에 따라 5-14일간의 복용 기간이 있으며 복용 기간을 준수해서 약을 복용해야 한다. 어린 영아에게 백일해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는 청색증 및 무호흡이 심하여 입원해 항생제 치료와 함께 보존적인 도움을 주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입원 치료를 요하지는 않다.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경우 백일해 예방이 필수적인가?
12개월 미만의 영아가 백일해에 걸리면 약 1/3이 병원 치료를 필요로 하고, 특히 6개월 미만의 어린 영아에게는 무호흡 및 폐렴 등으로 입원이 필요하기도 하고 일부는 사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백일해 접종은 생후 2, 4, 6개월 및 15-18개월, 4-6세 연령에 DTaP 라는 접종을 맞아 백일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산모가 임신 중에 Tdap 접종(성인용 백일해 접종)을 맞음으로서 신생아에게 백일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특히 산모가 임신 중에 Tdap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DTaP 접종이 시작될 수 없는) 2개월 미만의 영아에서 백일해가 더 심각할 수 있다.
성인들도, 만 11-12세 Tdap/Td 접종 이후 매 10년 마다 재접종을 맞는 것을 추천한다. 따라서 임산부는 매 임신마다, 임산부가 아닌 성인의 경우는 -자녀 유무와 무관하게- 최근 10년 이내 Tdap 접종을 맞은 적이 없다면 Tdap 접종을 맞는 것을 추천한다.
백일해 예방백신을 맞으면 걸리더라도 증상이 미약한가?
청소년과 성인의 경우는 백일해로 인한 합병증은 드물고, 특히 백일해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 합병증의 위험이 낮다. 백일해 접종을 맞은 경우는 백일해의 특징적인 기침인 “흡” 소리가 나는 기침은 없는 경우가 흔하다. 백일해에 걸리면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며 이는 약 4-20년 정도 유지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으나, 면역력이 평생 유지되지는 않는다. 백일해에 대한 면역력이 있는 경우는 백일해에 걸리는 확률이 낮거나 증상이 경미할 수 있다.
환절기 백일해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환절기와 백일해는 상관이 없다. 백일해는 잠복기가 일반적으로 5~10일 정도이나, 3주 정도까지 길 수도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 학교 등에 백일해 환자가 발생 시 장시간에 걸쳐서 천천히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연령에 맞추어 백일해 백신 접종을 잘 맞고, 증상 의심 시 적절한 진단을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 판단 하에 항생제 치료를 신속히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백일해 환자들은 항생제 복용 후 5일까지는 전염성이 있음을 인지하고 이 기간 동안은 특히 마스크 착용 등의 호흡기 에티켓 준수가 필요하다.
관련 의료진
연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