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전문과 김경모 교수가 12월 4일부터 4일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제7차 세계 소아 소화기간영양학회 연맹 학술대회에서 소화기 분야 공로상을 받았다. 세계 소아 소화기간영양학회 연맹은 소아 소화기학, 간질환, 영양학 분야에서 표준화된 치료법과 예방 전략을 제시해 왔다. 김 교수는 “이 상을 받아 개인적으로도 감사하지만, 우리나라 의료 수준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11월 15일 열린 대한소화기학회 총회에서 제6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대한소화기학회장에 선출된 것은 김 교수가 처음이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 1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