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점심시간, 봄의 시작을 알리듯 동·서관 앞에 마련된 헌혈버스에는 나눔을 실천하려는 따뜻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998년 첫 헌혈 캠페인 이후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마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캠페인을 개최해 왔다.
▲ 헌혈을 마친 직원들이 헌혈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방사선종양팀 이호연 대리, 자재팀 최홍문 부장, 영상의학팀 진미경 유닛 매니저, 건진운영팀 이상미 사원, 영상의학팀 안재현 사원, 복지사업팀 현정규 차장)
서울아산병원과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이 함께 준비한 올해 첫 헌혈 캠페인이 3월 17일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과 동절기 헌혈량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 직원과 내원객 총 133명이 참여해 모인 4만 1,760ml의 혈액은 수술이나 혈액 질환을 앓고 있는 중증 환자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첫 번째로 헌혈에 참여한 응급간호팀 구혜림 사원은 “평소 응급 환자의 치료를 위해 수혈을 할 때마다 헌혈의 중요성을 느껴 야간 근무 후 퇴근길에 헌혈버스를 찾았다.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 3월 17일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이 헌혈버스 안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고대현 수혈관리실장(진단검사의학과 부교수)은 “직원들의 나눔과 따뜻한 마음이 혈액이 절실하게 필요한 중증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바쁜 업무 중에도 시간을 쪼개어 헌혈에 참여한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환자를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