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과정 전반에 걸쳐 환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5차 환자경험평가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중심의 의료 문화를 확산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평가 제도다.
조사 대상은 1일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 환자이며 퇴원 후 8주(2~56일) 안에 조사가 이뤄진다. 설문은 ▲의사 영역 ▲간호사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정서적 지지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총 7개 영역에 관한 23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투약 및 치료과정 영역의 ‘부서 간 의사소통’,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 영역의 ‘환자 본인 확인’ 문항이 추가됐다. 또한 기존 투약 및 치료과정 영역의 세부 항목이었던 ‘질환에 대한 위로와 공감’ 문항이 정서적 지지 영역으로 독립되면서 환자와의 소통 경험이 강조됐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경험위원회와 병원환경개선소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진알림전송 시스템 기능 고도화 ▲환자중심 커뮤니케이션 가이드 배포 ▲환자경험평가 대비 부서별 방문 교육 ▲시설물 사전 점검 시스템 등을 통해 환자 경험 전반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설문조사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결과를 확인하며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자경험평가 결과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의 핵심 지표로 반영되며,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하는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도 사용된다. 올해부터는 의료질평가에 본지표로 활용된다.
평가 결과는 보건복지부 평가분과위원회,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7월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