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가 지난해 12월부터 '아이디어 콜라보' 프로그램에서 제작한 소변백 개선 아이디어가 7월부터 현장에 활용되고 있다. 아이디어콜라보는 의료 현장의 불편을 공유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모색해 업무에 적용한 뒤 특허·사업화로 확장하는 협업 프로그램이다. '소변백 개선'을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간호부 11명, 진료부문 2명 등 13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워크숍에서 불편사항 37가지를 도출했고 ▲소변백 형태 입체화 ▲소변량 측정 자동화 ▲탈착형 소변백 등 개선 아이디어 184개를 제시했다. 개선 아이디어가 적용된 소변백은 욕창 발생 건수 감소, 소변량 측정 정확성 향상 등 사용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