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산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세계 친환경 병원(World's Green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나뭇잎 5개’를 받았다. 또한 세계 24개 병원에게만 주어지는 ‘지속가능 인프라 우수병원 (Sustainable Infrastructure)’에도 함께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병원 운영 전반에서 추진해 온 ESG 활동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뉴스위크는 올해 처음으로 전 세계 6,000여 개 병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경영과 지속가능성 수준을 평가해 36개국 250개 병원을 우수 병원으로 선정했다. 지속가능성 성과 데이터와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순위는 매기지 않고 나뭇잎 3개부터 5개까지 등급을 부여했다. 올해 최고 등급을 받은 병원은 전 세계 34곳이며,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단 4곳만이 나뭇잎 5개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2021년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ESG위원회를 발족 한 이후 친환경(E)·사회적 책임(S)·투명 경영(G)을 중심으로 병원 운영 전반에 ESG 경영을 확대해 왔다. 현재 13개 영역, 23개 주요 지표와 40개 세부 목표를 수립해 ESG 동향과 지표별 추진 현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표 점검 주기를 연 2회로 확대해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은 친환경 경영 부문에서 ▲저탄소 환자식 운영 ▲일회용 재료 및 액체류 분리수거 확대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강화 교육 ▲에너지 절감 캠페인 ▲설비 효율 개선 활동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단위면적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0.134tCO2/m2이하, 전기 사용량을 0.208MWh/m2 이하, 용수 사용량을 2.53톤/m2 이하로 관리해 각 지표별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의료폐기물 발생량도 일 평균 13.1톤으로 목표치인 16.5톤을 밑돌며 안정적인 감축 수준을 유지했다. 폐기물 분리배출 교육에는 작년 한 해에만 총 538명의 직원이 참여해 구성원의 친환경 실천 인식을 높였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와 ‘건물 ESG’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전력 사용 측정기를 설치해 병원의 에너지 소비량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