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아산인 이야기 “스스로 하나씩 해낼 때 자부심을 느껴요” 2026.08.30

▲서울아산병원 내과간호1팀 이한동 사원

 

“저의 간호 목표는 실수 없이 맡은 업무를 수행하는 매일을 보내는 거예요.

병원을 떠나는 날까지 사라지지 않을 목표일 것 같아요.”    

 

서울아산병원에 입사하고 싶었던 이유가 있나요?  

우선 모든 간호학부생이 꿈꾸는 전국 최고 병원이잖아요. 마침 어머니께서 서울아산병원 진료를 보고 계셔서 다른 병원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93병동은 모두 업무도 척척이고 천사같은 성격이라 100점 만점에 150점인 곳이에요. 예전에 내과 최고 병동 상패를 3년 연속 수상했더라고요. 이런 곳에 배정돼서 행복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일과 가장 어려운 일을 꼽는다면요?  

가장 좋아하는 일은 퇴원 간호, 가장 어려운 일은 응급상황 대처입니다. 환자 상태가 호전되어 퇴원을 하게 되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담당 환자가 줄면 잠시 한숨 돌릴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그런데 출혈, 의식저하 등 소화기병동의 흔한 응급상황에선 아직 다른 선생님들처럼 능숙한 대처가 어려워요. 항상 본인 일처럼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언젠가는 저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입사 후 8개월 정도는 다 제쳐두고 당일 업무 복습만 했던 기억이 나네요.

 

1년간 일하면서 발견한 나만의 강점이 있나요?  

뭐든 이틀이면 까먹습니다. 칭찬을 받아도 얼른 초심으로 돌아가고 실수한 일도 마음에 오래 담아두지 않습니다. 물론 실수한 것들은 꼭 복기하지만요. 단점도 분명합니다. 타인의 평판에 예민해 눈치를 많이 보고 이 때문에 소극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필요 이상으로 긴장하는 것 같아요. 병동에서 스스럼없이 지내며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작년 송년회 때 복면가왕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어요. 

 

신입 간호사로 일에 대한 자부심은 언제 드나요?  

출근길에 병원 외관을 볼 때마다 자부심이 듭니다. 여전히 최고 병원에 출근한다는 뿌듯함을 느끼면서요. 다시 들어오기 힘든 곳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적으로는 이전에 도움이 필요했던 간호술기들을 스스로 하나씩 해낼 때 자부심을 느껴요. 그래도 아직 리더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한 병아리인데, “한동이 덕에 칼퇴한다”라는 말이 가장 달콤하게 들립니다.

 

바쁜 하루를 끝내면 어떻게 나를 충전하나요?  

깜빡하고 물을 안 가져온 날, 하필이면 물을 가지러 갈 틈도 없었어요. 퇴근 후 마트에서 커피를 사서 원샷하면서 그야말로 짜릿한 대확행을 느꼈습니다. 평소엔 직원 릴렉스를 2회 연속으로 신청해 1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으며 뭉친 몸을 풀고 퇴근 버스에 쓰러져 집에 갈 때 소확행을 느낍니다.

보다 건강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이 콘텐츠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

뒤로가기

서울아산병원 뉴스룸

개인정보처리방침 | 뉴스룸 운영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