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두경부서울포럼이 ‘구강암과 구인두암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8월 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두경부암 중에서도 차츰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구강암과 구인두암을 조명했다. ▲치료 시작 전 고려해야 할 진단 방법 ▲차세대 염기 분석을 이용한 연구 ▲수술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한 최신 지견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 양성 구인두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방사선 치료방법 ▲표적치료 및 면역치료 관련 임상연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하장애와 통증의 관리방법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두경부암의 치료법 선택부터 재발성 질환 치료까지 여러 증례를 살펴보며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비인후과 김상윤 교수는 “구강암, 구인두암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발음 이상, 연하곤란 등 합병증을 줄이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눈 뜻 깊은 자리였다. 최신 치료 경향과 치료 후 관리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두경부암 치료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