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장내과 외래에서 환자들이 새로 설치된 신체계측부스를 이용하고 있다.
“제 키와 몸무게를 다른 사람이 보지 않고 저만 볼 수 있어 좋았어요” “휠체어용 부스가 있어 안전하고 편했어요”
최근 서울아산병원은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자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진료과 외래에 신체계측부스를 새롭게 설치했다. 기존 외래 대기실에 구비되어 있던 신체 계측 및 혈압 측정 장비를 부스 안으로 재배치한 것이다. 또 각 진료과의 특성에 맞춰 장비의 수량과 위치를 조정하고 휠체어용 부스도 별도 배치했다.
새로 설치된 신체계측부스는 ▲독립된 부스 안에서 환자들이 개인적으로 신체계측을 할 수 있고 ▲벤치형 의자를 두어 개인 짐을 놓고 편리하게 측정할 수 있다. ▲부스 안에서 측정하므로 낙상 방지가 가능하며 ▲의자를 뒤로 빼는 공간이 사라져 공간활용도도 높다. ▲사용 순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판을 부착해 별도 안내 없이 고령의 환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감소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내분비내과외래-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환자경험개선 프로젝트로 시작된 부스 설치는 병원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총 18개 외래 진료과에 확대 적용돼 지난 8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