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의료 다발골수종 조기진단 가능성 확인 2021.11.08

다발골수종 조기진단 가능성 확인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유래한 악성 형질세포가 증식하여 나타나는 B세포 혈액암이다. 재발이 쉽고 사망률이 높다. 심각한 상태에 이르러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진단법 개발이 시급하다.

 

의생명과학교실 김헌식 교수팀은 다양한 플랫폼의 이중항체를 제작하고 자연살해(NK)세포의 활성화에 최적화된 이중항체 유효물질을 도출해 다발골수종 검체에서 조기진단 및 예후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다발골수종과 면역결핍 질환인 반성유전성 림프계증식증후군 환자 샘플을 임상예후에 따라 분류하고 혈액에서 직접적으로 자연살해세포의 활성도를 측정, 임상예후와 관계 분석을 통해 개발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검사방법으로 진단 가능성을 확인했다.

 

간편한 대량분석 활성측정 방법 개발을 위해 이중항체기반 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유세포분석기와 효소면역분석을 이용해 측정했다. 추후 상용화를 위해 이중항체기반의 다양한 반응조건에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비교 분석해 최적의 활성도 검사방법을 확립했다.

 

연구팀이 확인한 자연살해세포 활성도 검사법은 표적세포가 필요 없는 이중항체기반 질환 진단 기술이다. 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이중항체를 이용해 소량의 혈액에서 자연살해세포의 세포살해활성과 인터페론 감마(IFN-?) 생성을 동시에 유도, 직접적인 자연살해세포 활성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중항체는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의 표적을 동시에 인식해 결합할 수 있게 개량한 것으로 단일 항체 대비 높은 활성 유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 앤 인터페이시스」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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