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환자 교육 기회가 줄어듦에 따라 비대면 암 교육 프로그램을 새로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방사선치료의 방법과 효과 ▲암치료 후 생활습관 ▲암환자 영양요법 ▲운동교육 ▲유방암치료 후 건강찾기 ▲항암약물요법을 주제로 비대면 교육이 총 69회 열렸으며 961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올해는 암환자 피로관리를 추가 운영한다. 암병원은 환자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암환자 요가/명상 등 신규 프로그램 추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암교육정보센터 유문원 책임교수(위장관외과 교수)는 “암 교육 프로그램은 암 치료 결과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올바른 암정보를 얻을 수 있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암병원은 암환자의 증상 및 신체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200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