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행사 안전한 병원 위한 감염병 대비 상시 훈련 2022.07.15

 

 

서울아산병원의 감염병 대비 모의훈련이 7월 7일 감염관리센터(CIC)에서 진행됐다. 이번 모의훈련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가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로 분류되어 고도격리구역에 격리된 뒤 음압수술실에서 응급 수술을 받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은 고위험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는 시기에도 상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감염병 전문 독립 건물인 감염관리센터를 지난 2월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7월 7일 진행된 모의훈련 시나리오에 따라 의료진이 감염관리센터 1층 고도격리구역에서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 

 

 

 

 

7월 7일 오후 4시, 윌슨병으로 간이식을 받은 환자가 10일 전 영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과 복통, 피부발진이 발생해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 환자는 선별 문진 시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로 분류되어 감염관리센터 고도격리구역으로 옮겨졌다. 격리 후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해 음압수술실에서 곧바로 수술이 시작됐다.

 

감염병 유입 상황 전반에 대한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감염병 재난 대비 종합 모의훈련이 7월 7일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센터에서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메르스, 에볼라, 지카바이러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상시 위기대응 체계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총 10명의 직원이 참여했고 ▲감염병 스크리닝 ▲동선 통제 및 동선 확보 ▲환자격리 및 간호 ▲환자 사정 ▲환자 이송 ▲수술 준비 등의 역할을 맡았다. 서울아산병원 이제환 진료부원장, 김성한 감염관리실장, 김원영 응급실장 등 7명의 훈련평가단은 훈련 상황을 지켜본 뒤 상시 위기대응 체계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이 이뤄졌는지를 평가했다.

 

이제환 진료부원장은 모의훈련이 끝난 뒤 강평을 통해 “감염병은 언제나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다. 감염병을 막기 위한 상시 위기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7월 7일 감염병 재난 대비 종합 모의훈련이 끝난 뒤 이제환 진료부원장(가운데)이 강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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