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아산인 이야기 맞춤 소프트웨어를 통한 연구 지원 서비스 -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 2023.03.08

▲ (좌) 연구진이 소프트웨어 개발 및 분석 파이프라인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우) 허창회·윤홍철 연구원이 BMS 데이터 뷰어를 통해 분석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의 발전으로 연구 분야가 확장되고 유연해지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동일한 측정장비로도 다양한 분석 결과를 산출할 수 있고 기존에 어려웠던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은 소프트웨어를 통한 연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프트웨어는 연구 특성과 목적에 따라 동작 환경이 달라지고 수정이 필요할 수 있다.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은 연구자의 소프트웨어 환경 세팅(컴퓨팅 자원 관리, 데이터 분석·저장 설정) 및 연구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을 돕고 있다.

 

쉽고 편하게 동물실험 데이터를 관리하고 싶어요.

동물 영상 데이터를 다루는 O교수의 고민은 ‘다수의 공동 연구 시, 데이터 공유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저장·관리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데이터 관리시스템(Biodata Management System: BMS)을 개발해 2022년 9월 오픈했다. BMS는 웹 기반이기 때문에 별도로 설치할 필요 없이 이용이 가능하고, 연구자별로 접근 권한을 부여해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https://choice.i-pacs.net 으로 접속해 사용 신청을 하거나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으로 요청하면 연구에 맞춰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저희 연구에 맞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해요.

영상의학과 O교수는 뇌혈관 연구를 위해 3D 분석 기법이 필요했다. 기존 소프트웨어는 과정이 번거롭고 연구 목적에 맞지 않아 분석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돕기 위해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은 분석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뇌혈관 3D 모델 구축 환경을 제공했다. 연구 목적에 최적화된 분석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처럼 연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지원이 필요한 경우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을 통해 프로그래밍이나 환경 구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분석 방법을 개선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싶어요.

신경과 O교수는 뇌심부자극수술 시 전극 재건을 분석하기 위한 환경을 개선하길 원했다.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은 기존 Lead DBS 소프트웨어와 RPA 분석 방식을 접목한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했고, 3D 모델링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었다.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은 연구자에 따라 각기 다른 환경을 고려하고 다양한 해결 방법을 고민하면서 연구자 맞춤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많은 종류의 데이터가 다량 생산되고 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하고 지적자산을 소프트웨어로 실체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9월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이 신설됐다.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은 연구자의 데이터 관리·분석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도와 연구자가 소프트웨어에 대한 걱정을 덜고 연구의 핵심적인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복잡한 소프트웨어의 환경 유지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프트웨어 개발 및 분석 파이프라인을 제공해 연구자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은 융합연구지원센터 심우현 교수를 비롯해 허훤 교수, 박채리·허창회·윤홍철 연구원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동물 연구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인 BMS(Biodata Management System)의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BMS는 데이터의 안전한 저장과 백업, 이미지 뷰어, 파일 버전 관리, 접근 권한 관리, 안전한 공유 기능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국내 신생 바이오 벤처 기업들에게 기술·장비·시설, 컨설팅 및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융합연구지원센터 CHOICE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되어 연구 협업에도 사용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인 관리와 업데이트가 이뤄져야 생명이 유지될 수 있다. 좋은 소프트웨어로 계속 사용되기 위해서는 개발 시 유지 보수 환경을 함께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메디컬컴퓨팅 코어랩은 어렵게 구축한 소프트웨어 환경이 연구 종료 후에도 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데이터의 무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내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에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긍정적인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고 있다.

 

바이오메디컬컴퓨팅(BMC) 코어랩 

•담당교수 : 융합연구지원센터 심우현 교수

•위치 : 융합연구관 6층

•연구 지원 서비스

   - 맞춤형 소프트웨어 제작 및 사용 환경 제공

   - 데이터 관리 파이프라인 구축 서비스

   -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작업을 덜어줄 수 있는 자동화 소프트웨어 제작

   -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사용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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