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의료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 키르기스스탄서 2,500여 명 치료 2023.08.01

 

▲ 7월 1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마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의 모습.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서울아산병원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설립 이념 아래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주민들을 치료해 왔고, 2009년부터는 봉사 지역을 해외로 확장해 지금까지 총 14개국에서 53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의사 15명, 간호사 22명, 약사 3명, 보건직 4명, 사무직 2명 등 총 46명의 서울아산병원 직원과 가족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나흘간 총 2,500여 명(연인원)을 치료했고 ▲백내장 수술 17건 ▲익상편 수술 3건 ▲야그레이저 10건 ▲지방종 제거 수술 5건 ▲안검내반 수술 2건 ▲내시경 43건 등을 시행했다.

현지에서 치료를 받지 못한 중증환자들에 대한 수술도 이뤄졌다. 사고로 발등에 뼈가 노출되는 상처를 입은 환자(남, 19세)는 미세현미경혈관 접합술을 동반하는 조직이식술을 받아야 했지만 키르기스스탄에는 이를 시행할 수 있는 의사가 없었다. 성형외과 서현석 교수가 부작용 없이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해 죽은조직제거술과 유리피판술을 시행했고 현지 의료진은 이를 참관하며 의료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서현석 교수는 “낙후된 의료 환경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중증환자들이 우리 병원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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