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아산인 이야기 "세계적인 병원에서 실력 쌓아 유능한 정형외과 의사 되고 싶어요” 2023.09.08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모하메드 가지 펠렘반 전문의

 

▲ (왼쪽부터) 정형외과 김지완 교수와 모하메드 가지 펠렘반 전문의.

 

모하메드 가지 펠렘반 전문의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킹 파하드 국군병원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김지완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다. 모하메드 가지 펠렘반 전문의를 만나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연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아산병원으로 연수를 온 이유는

서울아산병원은 대한민국 최고 병원으로 꼽히고 연수 프로그램 역시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의사들이 발표한 양질의 논문들을 자주 접했고, 앞서 서울아산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온 동료들 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줬습니다. 이곳에서 연수할 기회를 얻게 된 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고관절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유능한 정형외과 의사가 되기 위해 김지완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연수 소감은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단계별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관절 수술에 대한 경험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팀 전체가 인내심을 가지고 제가 잘 적응하고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김지완 교수님이 탄탄한 이론과 지식을 바탕으로 수술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에 연수를 마칠 쯤에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수술실에서 김지완 교수(왼쪽)와 함께 기념촬영.

 

 

인상깊었던 점은

서울아산병원은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병원 출입, 접수, 수납 등 모든 과정이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지고 진료와 수술 시에는 첨단 장비가 사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수술 방법과 종류가 다양합니다. 또한 모든 팀들이 체계적으로 움직이면서 환자들에게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인상 깊었고,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며 의료 질을 높여나가는 것 역시 놀라웠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은 어떤지

아직 한국어로 말하는 게 익숙지 않지만 모두가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의학자들과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면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쉬는 날에는 여행을 떠나기도 하는데 남이섬, 부산, 제주도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국은 사계절이기 때문에 스키와 바이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한국 음식도 아주 맛있지만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음식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지 못해 다시 주문하기가 어렵습니다.(웃음) 유익한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김지완 교수님을 비롯한 팀원들, 그리고 서울아산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좌)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모하메드 가지 펠렘반 전문의. / (우) 지난 겨울 스키장에 간 모하메드 가지 펠렘반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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