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이 헌혈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아산병원과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이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9월 22일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혈액 수급의 안정화와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아산병원 직원 125명이 참여했다. 헌혈로 모인 혈액은 총 3만 9,600ml이며, 모아진 혈액과 헌혈증은 모두 서울아산병원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9월 22일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고대현 교수(수혈관리실장)는 "국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직원들의 헌혈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참여해 준 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올해까지 총 54회 헌혈에 참여한 진단검사의학팀 고진곤 대리는 "혈액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의료진을 보며 헌혈에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헌혈은 남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998년 헌혈 캠페인을 처음 시작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1년, 2022년을 제외하고 매년 캠페인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