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의료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 간 기증자 두 명 복강경 간절제술 동시 시행 2023.10.25

▲ 간이식팀 의료진이 9월 20일 양쪽 수술실에서 기증자 복강경 간절제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간이식·간담도외과 송기원·윤영인 교수팀, 오른쪽 사진은 정동환·강우형 교수팀.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이 국내 처음으로 간 기증자 두 명에게 복강경 간절제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데 성공했다.

 

간이식팀 의료진은 최근 말기 간질환 환자 두 명의 생체 간이식을 위해 각각의 기증자를 대상으로 양쪽 수술실에서 복강경 간절제를 진행했다. 복강경 간 기증자 수술은 1cm도 안 되는 구멍 5개에 복강경 기구를 넣고 간을 절제해 빼내는 고난도 수술이다. 간이식팀은 개별 의료진마다 기증자 복강경 수술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숙련도를 높여온 것은 물론 이를 뒷받침할 수술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양쪽 수술실에서 두 명의 간 기증자에게 복강경 절제 수술을 동시에 실시할 수 있었다.

 

복강경 간절제 수술은 기증자 입장에서는 흉터와 통증이 적어 선호되지만, 뱃속에서 혈관을 보호하며 간을 절제해야 하는 의료진 입장에서는 고난도 기술을 요한다. 특히 간은 우측 상복부 안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노출이 어렵고 출혈 위험마저 크다. 간이식팀은 어려운 수술에도 불구하고 기증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기훈 교수 주도로 기증자 복강경 간절제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지난해에만 74례를 진행했다. 이번 복강경 간절제 동시 시행을 계기로 앞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기증자 수술이 확대돼 기증자의 편의와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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