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행사 세계적인 간이식의 대가 이승규 석좌교수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2024.04.15

▲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가 4월 5일 열린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가 4월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2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세계 최다 간이식 수술을 집도한 이 석좌교수는 지난 30여 년 동안 간이식 분야를 선도하며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달성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 훈장을 받았다.


이 석좌교수는 1999년 1월 세계 최초로 ‘변형우엽 간이식’을 개발했다. 생체 간이식 수술을 할 때 간의 왼쪽 부분(좌엽)을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던 방식에서 크기가 더 큰 오른쪽 부분(우엽)을 떼어내고 인공정맥을 만드는 방법이었다. 이 수술법으로 생체 간이식 성공률을 70%에서 9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2000년 3월에는 세계 최초로 두 기증자의 간 일부를 각각 떼어내 환자에게 이식하는 2대 1 생체 간이식 수술에 성공하며 간 기증자와 수혜자의 범위를 넓혔다. 이 밖에도 면역학적 고위험군인 ABO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행하며 기존의 수술법으로는 생존할 수 없었던 말기 간질환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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