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아산인 이야기 믿고 맡길 수 있는 간호사 되고 싶어요: 어린이병원 신규 간호사 2024.04.22

저는 어린이병원간호팀 김수민 간호사입니다.

 

 

맡은 업무는 

저는 소아중환자실에서 심장외과, 신경외과 등 수술을 받은 환아들이 안정을 취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급성기 간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긴박한 상황을 많이 경험하면서 응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간호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배우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몇 달을 꼬박 중환자실에서 지내다 최근 병동으로 이동한 환아가 기억에 남습니다. 병동으로 가기 전날 밤 제가 환아를 간호하게 됐습니다. 아프고 힘들어하던 아이가 많이 나아진 모습으로 분유를 먹고 있는 걸 보니 새삼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그 아이를 간호한 시간은 극히 일부분이겠지만 제게 밝게 웃어주던 환아의 모습은 그 작은 간호의 보답을 받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은 동료가 있다면 

신입 간호사인 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는 소아중환자실의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늘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며 독립 후에도 계속 도와주시는 두 분의 프리셉터 선생님과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동기들 덕분에 언제나 든든합니다. 궁금한 걸 여쭤볼 때마다 항상 세심하게 알려주시는 CN 선생님과 현장교육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퇴근 후 일상은 

저는 취미 부자입니다! 입사 초기에는 에너지 소모가 커서 쉬는 날엔 집에서만 시간을 보냈는데, 이제는 여가시간을 활기차게 보내려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잠시 멈췄던 필라테스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병원 스포츠센터에서 수영도 시작하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병원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사는 저를 위해 동네까지 찾아와 주는 동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때 가장 행복해요. 요즘은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거나 산책을 하며 따뜻한 봄 날씨를 만끽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답니다!

 

 

앞으로 목표는 

입사할 때 ‘대체할 수 없는 간호사가 되겠다’는 당찬 목표를 정한 것이 기억납니다. 독립한 지 얼마 안 된 신규 간호사이기에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지지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한 발자국씩 나아가다 보면 실력을 갖춘 간호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동료들에게도 ‘믿고 맡길 수 있는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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