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아산인 이야기 “온라인 교육과정 제작으로 교육 효율 높였어요” 2024.09.06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질 좋은 교육 실현

- 임상연구보호센터·아카데미운영팀 -

 

▲ 협업의 결과물인 온라인 강좌 화면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왼쪽부터) 임상연구보호센터 고승아 과장, 김설화 유닛 매니저, 아카데미운영팀 추호선 차장, 임상연구보호센터 이미성 대리.

 

코로나19 유행기, 임상연구보호센터 사무실의 전화기가 쉴 새 없이 울렸다. 임상연구 진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일정 변경이 가능한지, 휴직 중인데 교육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 연구자들의 수많은 문의가 몰려 왔다.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은 무엇일까?”

 

 

연구대상자의 ‘충분한 설명에 근거한 동의(Informed Consent)’는 임상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규제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뿐만 아니라 임상연구보호센터도 연구대상자의 동의 과정을 임상연구에서 핵심으로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연구자를 위한 상시 교육과정이 마련돼 있지 않았다. 신임 임상강사 세미나 등에서 일회성으로 시행되긴 했지만, 연구자가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시점에 교육을 듣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습동기가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금지된 시기에는 담당자가 연구자를 직접 찾아가 1:1로 교육하기도 했지만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너무 커져 지속할 수 없었다.

 

 

아이디어에 노하우를 더하다
임상연구보호센터는 교육 운영 노하우가 풍부한 아카데미운영팀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 온라인 교육과정을 만들되 기수별 모집·운영 없이 상시 운영되는 플랫폼을 통해 연구자가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연구자가 필요한 교육만 골라 들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작게 모듈화해 제공해야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6개월여 동안 콘텐츠 교안 작성, 스토리보드 작성과 수정, 프로토타입 제작, 그리고 끝없는 검토와 수정이 이어졌다.


2022년 12월, ‘임상시험 동의’와 ‘인간대상 및 인체유래물연구 동의’ 교육과정이 아산생명과학연구원 통합연구관리시스템(ARIS)에 공개됐다.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원내 임상연구자들이 수강했다. 교육 담당자들은 대면 교육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데 시간과 업무 부담을 덜었고 연구자들도 교육이 필요할 때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게 됐다.
“학습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점에 즉시,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어 교육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 아카데미운영팀 추호선 차장

 

 

원래 한 팀인 것처럼
강의 콘텐츠 준비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게 되는 오프라인 강의와 달리 온라인 교육은 스토리보드 구성, 수강생이 원하는 화면 레이아웃 및 UI 설계 등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교육과정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아카데미운영팀과 함께한 덕분에 임상연구보호센터는 교육 콘텐츠 개발에 전념할 수 있었다. 성공적인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연구보호센터와 아카데미운영팀은 올해도 새로운 주제의 온라인 강좌 오픈을 준비한다.


“각 부서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협업했기 때문에 최선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어요. 마치 원래 한 팀인 것처럼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준 파트너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협업도 잘 부탁드립니다!”
- 임상연구보호센터 김설화 유닛 매니저

보다 건강한 콘텐츠 제작을 위해 이 콘텐츠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말씀해 주세요.

뒤로가기

서울아산병원 뉴스룸

개인정보처리방침 | 뉴스룸 운영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