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없어도 안심할 수 없는 심장판막 질환
심장은 하루 약 10만 번 뛰며 온몸에 혈액을 보내는 펌프입니다. 이 과정에서 혈액이 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문처럼 열리고 닫히는 구조물이 바로 심장판막입니다.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이 원활하게 지나가지 못하거나 반대 방향으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심장판막은 혈액이 지나갈 때 열리고, 혈액이 지나간 뒤에는 닫혀 다시 뒤로 흐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즉, 혈액의 흐름을 한 방향으로 유지하는 '문'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판막이 충분히 열리지 않아 혈액이 통과하기 어려운 상태를 '협착', 판막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뒤로 새는 상태를 '역류'라고 합니다.
판막 질환의 빈도는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며, 특히 대동맥판 협착과 승모판 역류가 중요한 판막 질환으로 꼽힙니다.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심장이 더 큰 힘으로 혈액을 내보내야 하는 질환입니다.
대동맥판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대동맥으로 나갔던 혈액이 다시 좌심실 방향으로 역류합니다.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혈액이 이동하는 통로가 좁아진 상태입니다.
좌심실이 수축할 때 혈액 일부가 좌심방으로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판막 질환은 감기 등 다른 이유로 병원을 찾았다가 청진에서 심잡음이 발견되거나,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확인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판막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를 약물로 되돌리는 치료는 현재까지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심부전 치료나 위험인자 관리 등을 시행하면서 판막 질환의 진행 정도를 관찰합니다.
심장초음파 등을 통해 판막 질환의 진행 정도와 심장 기능 변화를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판막을 성형하거나 교체하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경피적 대동맥판 치환술 등 비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가 가장 적합한지는 단순히 판막의 상태만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환자의 연령과 전신 상태, 심장 기능, 수술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심장판막 통합진료팀(Heart Team)이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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