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라인으로 열렸던 2019년도 제4회 COMPLEX PCI에서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강의를 하고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젊은 심장 의학자들에게 세계 석학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제7회 COMPLEX PCI2022(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가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온라인으로 하이브리드 개최된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사장 박승정)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대표적 국제학술회의인 ‘COMPLEX PCI’는 젊은 의학자와 의료 전문가들에게 심장혈관 중재시술 분야 세계 석학들이 직접 강연과 시술을 진행하며 기초지식을 다시 한 번 쌓을 수 있게 하는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어렵고 복잡한 환자 케이스에 대해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는 최신 시술방법을 공유하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했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2021년에는 69개국 1,6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3년 만에 ‘Make it simple! Technical Forum A to Z’라는 주제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1천 명 이상의 심장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학회는 국내외 심장 전문의들이 중증 심장 관상동맥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직접 강의와 라이브 시연을 선보이며 최신 치료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학회의 중심 프로그램인 라이브 시술은 서울아산병원 12건을 비롯해 세브란스병원 1건, 중국 난징 제1병원 1건 등 총 14건을 시연하며,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콜롬보, 미국의 그렉 스톤, 일본의 토시야 무라마쯔 등의 세계적 심장 전문의들의 강의도 함께 이어진다
Complex PCI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좌주간부, 분지부병변, 만성폐색병변, 심혈관 석회화를 주제로 한 강의들이 진행되며 특히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새로운 관점에서의 치료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전 세계에서 접수된 40개의 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질환들의 치료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며, 이 내용은 홈페이지 e-Science station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젊은 심장의학자를 위한 COMPLEX PCI 국제학술대회는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케이스를 짧은 시간에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최신 치료 방법을 논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라며 학회의 의의를 말했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올해 3년 만에 현장 개최되는 제7회 COMPLEX PCI2022는 활발한 논의와 토론으로 심혈관질환 전문의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환자들을 만나는 간호사와 의료기사 등 여러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젊은 의학자를 위한 학술 교류 장인 ‘COMPLEX PCI2022’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면 16일까지 홈페이지(www.complex-pci.com)를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