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의료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상용화 2024.05.01

세계 첫 뇌졸중 '시야장애' 디지털 치료기기 식약처 허가

뇌 적응능력 향상 시지각 학습법 VR 기반 모바일 앱으로 구현

 

뇌졸중으로 인한 시야장애는 환자의 약 20%에서 발생하지만 그동안 치료법이 없었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강동화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졸중 후 시야장애를 개선하는 디지털 치료기기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연구팀은 신경과학, 소프트웨어 개발, 수학 등 다학제 연구진과 함께 ‘VIVID Brain’을 개발했다. 환자 맞춤형 시지각 학습 훈련법을 가상현실(VR) 기반의 모바일 앱으로 구현했으며, 12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훈련 알고리즘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원격 모니터링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


한편 강동화 교수가 이은재 교수와 함께 개발한 뇌경색 발병 시각 추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NNS-SOT’도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NNS-SOT는 뇌경색 환자의 발병 시각을 뇌 MRI 영상을 통해 추정하는 소프트웨어로, 다기관 임상을 통해 수집된 약 4,000례의 뇌 영상과 그에 최적화된 딥러닝 기법을 통해 제작됐다.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초급성기 뇌경색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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