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 환우 희망나눔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가 주최하는 ‘췌장암 환우 희망나눔 걷기’ 행사가 10월 30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간담도췌외과 김송철·송기병·황대욱 교수 등 의료진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 수술을 받은 환우와 가족 등 11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약 2.4km의 코스를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서는 췌장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한 환우가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2020년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췌장암 수술을 받은 김수광 씨(81세, 남)는 “약 50회의 항암치료와 수술을 거친 뒤 건강을 회복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의료진과 환우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환자들의 마음을 살펴주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환자들이 치료 이후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배 암 환우와의 만남 ▲장기 생존자 모임 ▲활력 있는 삶을 위한 운동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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