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의료 전세계 의사들에게 내시경초음파 술기 전수 2021.11.08

전세계 의사들에게 내시경초음파 술기 전수

 

▲ 소화기내과 서동완·송태준 교수(왼쪽부터)가 서관 4층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내시경초음파 시술을 해외 의학자들에게 중계하며 노하우를 전하고 있는 모습.

 

내시경초음파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를 장착한 장비다.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하면 수면내시경과 같은 방법으로 위, 십이지장을 통해 췌장, 담도, 간 등의 복부장기를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조직검사는 물론 고난도 중재시술도 가능하다.

 

소화기내과 서동완ㆍ송태준 교수팀은 서울아산병원의 앞선 시술 노하우를 전세계 의사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세계내시경협회에 제안하여 국제 내시경초음파 교육 프로그램(WISE, WEO International School of EUS)을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1년 과정으로 내시경초음파 시술 전반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 각 대륙에 걸쳐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교수진도 전세계 내시경초음파 전문가들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 2019년 국제 내시경초음파 교육 프로그램(WISE)에 참가한 해외 의학자들이 서울아산병원 동물실험실에서 내시경초음파 시술을 배우고 있는 모습.

 

현장교육을 시행했던 2018년에는 6명, 2019년에는 9명의 의사가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면서 2020년 30명의 의사를 선발해 교육했다. 올해 참가 의사 수는 42명이다.

 

서동완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은 전세계 해외 의학자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우리의 노력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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