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의료 서울아산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개소 2021.12.31

인프라 구축, 프로그램 개발, 제품 평가 등 국산 의료기기 활성화 지원

김지완 센터장 “국산 의료기기의 브랜드 가치 창출로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 서울아산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에서 김지완 센터장(가운데)을 비롯한 연구원들이

국산 의료기기를 이용한 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수입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 진출에는 어려움이 많다. 특히 의료기관의 규모가 클수록 국산 의료기기 사용 비율이 낮아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서울아산병원은 12월 22일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국산 의료기기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서울아산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는 2024년 12월까지 총 36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제품 평가를 통한 성능 개선 등을 진행한다.

 

국산 의료기기를 이용한 의료진 대상 임상술기교육과 각 진료과에 필요한 특수전문교육을 시행하며, 사용적합성 평가와 자문단 검토, 포커스 그룹 인터뷰, 임상현장 관찰 등 제품 평가를 실시한다. 국산 의료기기를 실제 임상에 적용해 사용 만족도와 지속적인 사용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작업도 수행할 계획이다.

 

▲ 서울아산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에서 김지완 센터장(왼쪽)과 연구원이

국산 의료기기를 이용한 교육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는 최근 전용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고 사용적합성 평가 및 임상시뮬레이션룸, 관찰기록실, 전담 운영인력 실무 공간, 상담실 및 대기실 등을 갖췄다.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서울아산병원은 의공학연구소 산하에 3개의 전문센터(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의료기기 중개 임상시험지원센터, 병원-기업 연계 의료기기 개발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아이디어 발굴 및 연구개발, 임상·비임상시험에 이르기까지 국산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완 서울아산병원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장(정형외과 교수)은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사용 경험 및 제품 평가 피드백을 늘리고 정확성, 편의성, 신뢰성 등의 검증 과정을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브랜드 가치 창출 및 기업과 병원, 의료진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국산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한 품질을 갖춘 국산 의료기기가 임상현장에서 더 많이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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