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아산인 이야기 핵의학팀 서은수 사원입니다 2022.10.14

우리 과, 우리 병원을 빛낼 수 있는 일원이 되고 싶습니다.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방사선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신체 내부의 골격계, 내장 기관 계통의 병변이나 이상을 알아보기 위해 전리, 비전리방사선을 이용한 검사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진단 및 치료를 하는 PET-CT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PET 검사 대부분은 당 대사를 이용한 검사이기 때문에 혈당이 일정 수치 이상이면 검사 진행이 어렵습니다. 검사를 받기 위해 우리 병원을 찾은 한 환자는 혈당도 높고 먹고 있는 당뇨 약의 이름과 성분을 몰라 검사를 진행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환자가 처방받은 약국을 직접 찾아보고 연락해서 약 이름과 성분 명을 확인했습니다. 먹어도 되는 약을 골라 안내했고, 이후 30분마다 한 번씩 혈당을 측정하여 최대한 빠르게 검사 진행을 도와드렸습니다. 헛걸음할 뻔 했는데 무사히 검사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는 환자와 보호자를 보면서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검사에 대한 안내 사항을 충분히 숙지하지 않고 방문하는 환자들이 꽤 있습니다. 멀리서 어려운 발걸음을 했지만 검사를 받을 수 없는 경우 정말 속상해합니다. 저 역시 마음이 안 좋지만, 가끔은 폭언을 하는 환자도 있어서 그럴 때가 가장 힘듭니다. 이 같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다른 선생님들이 함께 상황 설명을 해주고 해결 방안을 찾아줘서 어려움을 잘 극복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이 안내 사항을 충분히 숙지하도록 돕기 위해 PI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일상은

환자와 대면하며 접수, 주사, 검사 등을 하다 보니 체력적 소모가 생각보다 커서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체력을 우선적으로 길러야 할 것 같아 주 2~3회 필라테스를 꾸준히 다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목표는

최근 많은 업무량을 핑계로 논문 활동을 등한시하면서 자기계발에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선배 선생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열심히 논문 활동을 하면서 우리 과, 우리 병원을 빛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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