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 아산인 이야기 외과간호2팀 공병호 사원입니다 2023.01.12

천천히 가더라도 멈추지 않는 계속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맡고 있는 업무는

115병동에서 비뇨기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간호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도울 때 큰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끼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환자 옆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간호사를 꿈꾸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환자는

평소 어떤 상황에서도 덤덤한 모습을 유지하던 환자가 있었는데, 어느 날 제게 점점 나이가 들며 쇠약해지는 본인과 아내의 모습을 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눈가가 촉촉해진 채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선생님.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게 다 멈추더라고요”라며 마음 속 감정을 드러내는 환자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지만, 한편으로는 저와 진심을 나눌 정도로 라포가 쌓인 것 같아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의학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환자와 보호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줄 수 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응급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곧바로 머릿속에 그려지고 이를 그대로 행동에 옮겨 상황에 맞는 간호를 할 때 제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병동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신 유엠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 드리고, 특히 하나부터 열까지 많은 부분을 챙겨준 박하담, 이종민 프리셉터 선생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퇴근 후 일상은

학생 때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했는데 최근에는 혼자 보내는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고 있습니다. 퇴근 후 노래를 들으면서 여유롭게 산책을 하면 병원에서 있었던 힘든 일이 금방 잊혀지고 기분전환이 돼서 좋습니다.

 

앞으로 목표는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해외연수에 지원해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저부터 자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런 마음을 원동력 삼아 천천히 가더라도 멈추지 않는 계속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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