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의료 "AMC의 선진 의료 배우러 왔어요" 2024.06.03

해외 의학자를 위한 로봇수술 교육 과정을 통해 연수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

 

▲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윤용식 교수,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앞줄 왼쪽 세 번째, 네 번째)와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해외 의학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개원 직후인 1990년대 초. 당시 일반외과 이승규 부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은 장기이식술을 배우기 위해 독일 하노버대학병원으로 연수를 떠났다. 30여 년 전 배우는 ‘연수생’이었던 서울아산병원은 이제 전 세계 의사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다. 암, 심혈관, 장기이식 등 모든 임상 분야에서 해외 의학자들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의 통계를 보면 미국, 영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98개국 3,500명의 해외 의학자가 장·단기 연수를 받고 돌아갔고, 서울아산병원은 이들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해외 의학자를 대상으로 한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최근 신설했다. G2G(Government to Government) 연수 프로그램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되며 산부인과 박정열·이사라 교수, 대장항문외과 윤용식 교수 등이 지도를 맡는다. 

 

지난 2007년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서울아산병원은 2017년 1만례, 2021년 2만례를 달성했으며 매년 4,000여 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풍부한 임상 경험과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말 로봇수술 국제 교육기관인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되기도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연 2회 정기적으로 로봇수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의학자들에게 최신 술기를 전수해 나갈 계획이다.

 

▲ 5월 28일 로봇수술센터 윤용식 소장(모니터 앞)이 해외 의학자들에게 실험동물을 이용한 로봇수술 술기를 지도하고 있는 모습

 

이번 교육에 참여한 모하마드 무사 전문의는 “로봇수술 교육 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술기와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교수님들을 비롯한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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